2025년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아내와 함께 3박 5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과 파타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오랜만에 둘만의 해외여행이었던 만큼 기대도 컸고, 실제로도 매우 만족스러운 일정이었습니다.
여행 첫날 - 인천공항 출발부터 방콕 도착까지
5월 3일, 연휴 첫날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해 여행사 미팅을 마치고, 면세점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쇼핑했습니다. 밤 비행기를 타고 방콕에 도착한 후, 태국에 새롭게 도입된 QR코드 기반 입국심사 절차를 거쳐 호텔로 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무사히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둘째 날 - 에라완 박물관과 파타야 이동
아침 8시 30분, 현지 가이드와의 미팅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방문지는 에라완 박물관(Erawan Museum)으로, 코끼리 형상의 웅장한 외관이 인상적인 장소였습니다. 태국 전통 문화와 종교적 상징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이어 파타야로 이동하는 길에 들른 악어 농장에서는 다양한 악어 공연과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실제로 악어에게 먹이를 주는 경험은 스릴 넘치면서도 인상 깊었습니다.
셋째 날 - 산호섬 해양 액티비티 & 파타야 야경
파타야에서의 본격적인 해양 액티비티는 산호섬(Coral Island)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파라세일링, 제트스키, 수영 등 다양한 체험을 했지만, 체류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점심은 파타야 호텔 내 뷔페에서 맛있게 즐긴 후, 스파에서 오일 마사지로 여행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저녁에는 태국의 유명한 알카자 쇼(Alcazar Show) 관람과 야시장 쇼핑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넷째 날 - 코끼리 트래킹과 루프탑 야경
이날은 코끼리 트래킹 체험과 함께, 황금빛 사원이 인상적인 황금절벽 사원(Khao Chi Chan)을 방문했습니다. 사원 벽면에 새겨진 거대한 황금 부처상은 장관이었고,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없었습니다.
저녁에는 선상 디너 크루즈를 즐기며 바다 위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고, 마지막으로 파타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바에서 맥주 한 잔을 즐기며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마지막 날 - 출국 전 자유 시간과 쇼핑
귀국 당일은 특별한 일정 없이 쇼핑 위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 번의 쇼핑과 휴식을 반복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방콕 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태국 방콕 & 파타야 여행 총평
이번 태국 여행은 짧지만 굉장히 알찬 일정이었습니다. 다양한 체험,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지 가이드님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특히, 안전 운행을 책임져주신 기사님과 정성껏 일정을 이끌어주신 가이드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방콕 & 파타야 여행 꿀팁
- QR 입국심사: 사전에 관련 앱을 다운로드하고 미리 입력해두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해양 액티비티: 방수팩과 여벌 옷 필수! 짧은 체류시간을 고려해 활동 계획을 미리 짜는 것이 좋습니다.
- 환전: 태국 현지 환전소가 더 유리한 경우가 많으니 일정 초반에 확인 필수입니다.
- 스파 & 마사지: 호텔 연계보다는 현지 유명 마사지 샵도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번 여행이 많은 분들의 태국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다음 여행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본 후기는 2025년 5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여행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출발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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